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테쿰세의 저주 (문단 편집) == 사례들 == [[서부개척시대]] 당시 서부로 미국의 영토가 확장되던 와중에 [[아메리카 원주민]]과의 수많은 충돌이 있었고 그 중에는 미국인들에 의해 자행된 원주민 학살도 존재하였다. 이러한 학살 와중에 죽은 원주민 족장인 [[테쿰세]]가 ''''0년도에 당선되는 미국 대통령은 모두 저주를 받아 임기 중 목숨을 잃을 것이다''''라는 어찌보면 참으로 까다로운 조건 하에 [[저주]]를 내렸다고 한다. 물론 저주를 내릴 거면 모든 대통령에게 내렸겠지 굳이 0년도 당선자에게만 내리는 것은 이상하다. 아울러 테쿰세가 미국 대통령에게 저주를 내렸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 이는 최초의 희생자가 바로 테쿰세를 격파한 당사자인 [[윌리엄 헨리 해리슨]]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그와 관련된 테쿰세를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다가 해리슨의 조건에 부합하는 형태의 저주를 만들어냈다고 추측할 수 있다. 그래서 테쿰세의 저주 대신 0년도의 저주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한다. 헌데 이 허무맹랑해보이는 저주가 유명해진 이유는 1840년부터[* 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과 5대 대통령인 [[제임스 먼로]]도 0년도 선거(제퍼슨 [[1800년]] 초선, 먼로 [[1820년]] 재선)에서 당선되었긴 하나 제퍼슨이 당선되었을 때는 테쿰세가 살아 있었으니 상관없고 먼로가 당선되었을 때는 테쿰세가 죽은지 시간이 어느정도 흐른 뒤였지만 어째서인지 저주가 발동하지 않았다. 다만 먼로는 말년에는 돈을 모두 잃어버리고 명예만 가진 상태에서 초라하게 죽었기에 먼로 역시 어떤식으로든 저주에 당했다는 의견도 있다. 어쩌면 이 저주가 사실이리는 가정 하에 테쿰세가 해리슨한테 죽었기 때문에 해리슨이 가장 먼저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1960년까지 무려 '''120년''' 동안 단 한 번도 틀리지 않고 완벽하게 적중했기 때문이다. * [[1840년 미국 대통령 선거|1840년]] 당선자: 9대 대통령 [[윌리엄 헨리 해리슨]] 취임 한 달만에 [[폐렴]]으로 '''[[사망]]'''. 비가 오는 날 외투를 벗고 연설을 시작하여 1시간 동안 연설했기 때문에 폐렴에 걸렸다. 참고로 해리슨은 '''테쿰세가 전사한 템스 전투에서 미군 지휘관'''이었다. * [[1860년 미국 대통령 선거|1860년]] 당선자: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 재선 직후인 [[1865년]] '''[[암살]]'''. 미국 역사상 최초로 암살당한 대통령이자 0년도 저주 대상 중 재선된 대통령이다. [[윌리엄 매킨리]]와 [[프랭클린 D. 루스벨트]]도 이에 해당되며 매킨리는 2선 직후 사망, 루즈벨트는 4선 직후 사망했다. 덤으로 매킨리와 루스벨트는 재선 이상을 한 해가 0년도였다. 즉, 0년도 당선이 초선이면서 첫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재선에 성공했지만 그 두 번째 임기 중 사망한 사례는 링컨이 유일하다. * [[1880년 미국 대통령 선거|1880년]] 당선자: 20대 대통령 [[제임스 A. 가필드]] 당선 몇 달만에 '''암살'''. 찰스 기토라는 인물이 본인이 선거 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며 프랑스 공사관직을 달라고 요구했지만 가필드와 백악관은 그리 큰 역할이 아니었다며 요구를 번번히 거절했고 이에 빡친 기토가 암살을 시도했다. 사실은 총알을 등에 2번 맞았음에도 '''살았지만''' '''돌팔이 의사가 소독도 하지 않고 상처부위를 찔러 버리는 바람에'''(심지어 총알도 못 찾았다) [[패혈증]]으로 사망. * [[1900년 미국 대통령 선거|1900년]] 당선자: 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 [[1901년]] 링컨처럼 재선 직후 '''암살'''. [[미국-스페인 전쟁]]으로 앙심을 품은 스페인 [[아나키스트]] 리언 촐고스(Leon Czolgosz)에게 악수하는 척 손수건으로 감싼 리볼버 2발에 암살당했다[* 이게 엉뚱한 방향으로 저주가 전이되었는데 매킨리 대통령이 암살당했던 장소가 뉴욕 주의 [[버팔로(도시)|버팔로]]였고 암살당할 당시는 버팔로 세계 박람회가 열렸을 때여서 매킨리 당시 미 대통령이 여기를 방문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후 버팔로를 연고지로 둔 프로팀들은 우승을 이루지 못했고 심지어 NBA 팀은 아예 연고지를 옮겼다...란 내용의 저주다. 물론 호사가들이 테쿰세를 갖다붙인 허울 좋은 변명이지만.]. * [[1920년 미국 대통령 선거|1920년]] 당선자: 29대 대통령 [[워런 G. 하딩]] [[1923년]] 건강 악화에 따른 [[심장마비]]로 '''사망''' * [[1940년 미국 대통령 선거|1940년]] 당선자: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참고로 이 당시는 3선이었다. 처음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1932년 미국 대통령 선거|1932년]].] 4선 직후인 [[1945년]] 뇌출혈로 '''사망'''. * [[1960년 미국 대통령 선거|1960년]] 당선자: 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 [[1963년]] '''암살'''. 이로 인해 케네디는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요절]]한 대통령이 됐다. 이렇게 '''1960년까지 테쿰세의 저주는 저주 성공률 100%를 기록'''하며 미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으며 심지어는 절반 이상이 암살로 인해 사망하였다. 이 때문에 1980년 대선에서는 테쿰세의 저주를 피하려고 유력 후보들이 출마를 꺼린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돌기도 했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이며 당시 대통령인 [[민주당(미국)|민주당]] [[지미 카터]]나, 그 이전부터 유력 대권주자였던 [[공화당(미국)|공화당]]의 [[로널드 레이건]] 모두 거리낌 없이 대선에 나섰다. 이후 1980년 대선에서 [[로널드 레이건]]이 당선되자 이 저주를 믿는 사람들과 안 믿는 사람들 모두 레이건이 과연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을까 걱정하기 시작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레이건은 당시 역대 최고령 대통령 당선인(만 69세 11개월)이었기 때문이다. * [[1980년 미국 대통령 선거|1980년]] 당선자: 40대 대통령 [[로널드 레이건]] [[1981년]] '''[[로널드 레이건 암살 미수 사건|암살미수]]'''. 3월 [[존 힝클리 주니어]]의 총격이 레이건을 강타하면서 이 사건으로 경호원 1명이 중상을 입고 레이건 본인도 대수술을 받아야 했지만 병원이 가까웠고 탄환이 심장을 아슬아슬하게 비켜가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그 총격이 원인이었는지 레이건은 임기 말엽부터 [[알츠하이머]]의 습격을 받게 되었다. 워낙 고령이었던 원인도 있던 터라.[* [[수술]]을 받은 후부터 [[치매]]가 가속화되었다는 증언이 지역사회 노인들 사이에서 의외로 많다. 그 근거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는 않았으니 단순한 시기적 우연 내지는 착각일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마취]]를 동반한 수술은 몸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아주 뜬금없는 소리는 아니다.] 레이건이 저주를 피한 것을 두고 레이건이 [[아메리카 원주민]]들에게 혜택을 배푼 것에 대한 보답이란 이야기도 나돈 적이 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경제 수단 중 하나인 [[카지노]] 운영을 레이건 정부 때 허가했기 때문. 어쨌든 레이건에 의해 테쿰세의 저주가 멈춰 버리자 수많은 사람들이 마음 놓고 백악관 문을 두들겼으며 2000년 대선에서 공화당의 조지 W. 부시가 당선되었다. * [[2000년 미국 대통령 선거|2000년]] 당선자: 43대 대통령 [[조지 W. 부시]] [[2001년]]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테러 사건|테러 미수]]''', [[2002년]] '''[[질식]] 사고''', [[2005년]] '''폭살 미수''', [[2008년]] '''폭행 미수'''. [[9.11 테러]]의 [[유나이티드 항공 93편 테러 사건|실패한 음모 중 하나]]가 '''[[백악관]] 항공기 테러'''였다(물론 당시 부시는 플로리다의 초등학교에서 참관 중이라 테러가 성공했더라도 목숨은 건졌을 것이다). 2002년 1월 부시는 [[프레첼]]을 먹다가 목에 걸려 의식을 잃어 목숨이 위험한 적이 있었고[* 민중가요 작곡가 [[윤민석]]의 노래 "기특한 과자"가 바로 이를 다룬 것이다. 만약 이 때 죽었다면 [[재커리 테일러]]와 같은 사망 이유가 됐을 것이다.] 2005년 5월에는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에서 연설하던 도중 자신으로부터 30m 떨어진 곳에 [[수류탄]]이 날아왔을 때 불발되어 이 고비를 넘겼다. 2008년 12월에는 이라크에서 [[신발투척]]을 맞을 뻔했다. 사실 부시가 저주를 피한 게 아니라 '''부시를 살려보낸 게 저주'''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부시가 집권한 8년 동안 '''[[9·11 테러]]''', '''[[이라크 전쟁]]''', [[허리케인 카트리나]], [[대침체]], [[도널드 럼즈펠드]]와 [[딕 체니]] 같은 무능한 정부 인사 등 여러 악재가 발생한 걸 보면 '''조지 부시가 테쿰세의 저주 그 자체'''라는 말이 우스개로 안 들릴 지경. 저주도 세월 앞에서는 못 당하는지 점차 암살→ 미수→ 사고 정도로 순화되었다. 그래도 아직 저주를 믿는 사람들은 레이건이나 부시도 저주가 실제로 작용한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테쿰세가 살던 19세기 초의 의학 기술이라면 총에 맞은 레이건이나 프레첼이 목에 걸린 부시는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는 것이 그 이유다. 즉 테쿰세 시대의 의학 기술로는 못 살릴 정도로 저주가 몰아세웠음에도 단지 현대 의학이 테쿰세 시대보다 발달해 살아남은 것이라는 주장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